울산 남구는 3월 25일 태화강둔치 인도교 일대에서 고래축제 홍보대사 위촉 및 돌고래 보트 시연회를 갖고 축제 서막을 알렸다.

위촉된 홍보대사는 부산배우협의회 회장이자 드라마 '대왕세종'과 영화 '밀양'에 출연한 인기배우 고인범씨로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울산고래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각종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.

이날 특히 전국 최초로 고래축제에 선보이는 돌고래 보트 시연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.

돌고래 보트는 미국 타임 매거진에서 2006년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되어 현재 전 세계 3대밖에 없는 경주용 및 해양레저용으로 제작됐으며 수심 1.5m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1m 높이까지 점프 및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으로 지난달에 국내 ㈜동강엠텍에서 처음으로 수입했다.

이 보트는 앞으로 고래축제 기간동안 태화강에서 축제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.

한편 김두겸 구청장이 직접 돌고래 보트를 탑승해 시연하고 이동공연 차량을 이용한 거리음악회 공연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.